최신기사 인기기사 “30년간 ‘가짜’를 감별해보니 ‘진짜를 보는 안목’ 쌓여” “그동안 제가 주로 ‘가짜’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서예전에서는 ‘진짜’의 비법이 제 작품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첫 미술품 전문 감정학자이자 서예가인 이동천(60·사진) 작가는 15일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와의 인터뷰에서 첫 개인전 ‘천상운집(天上雲集)’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1000원권 지폐 뒷면에 있는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에 대해 위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진위 논란 당시, 미술계 주류의 판단과 달리 위작이라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30년 감정가의 날 김지은 기자 2025-10-16 11:43 하나님의 교회, 175개국서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3일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거행했다. 교회 측은 이날 한국을 비롯해 영국, 미국, 브라질, 필리핀, 호주 등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일제히 기념 예배가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초막절은 하나님의 교회가 기리고 있는 절기 중 하나로, 성경 속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을 짓기 위해 재료를 모았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교회에 따르면,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초막절에 생수로 표상된 성령 축 박동미 기자 2025-10-16 08:49 “한국·대만, 서예로 나누는 따뜻한 우정의 자리” 한국과 대만 서예계의 대표 작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전 ‘앵앵정운(앵앵停雲)-벗을 불러 구름 속에 노닐다’(포스터)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겸수회(兼修會·이사장 손창락)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대만 일지서학회(日知書學會·회장 소세경(蕭世瓊))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앵앵’은 시경에 나오는 새가 벗을 부르는 소리, ‘정운’은 벗을 그리는 도연명의 시에 나오는 말로, 이번 전시 제목은 양국 서예가들의 오랜 우정과 예술적 교류를 상징한다. 한국 50명, 대만 13명 등 총 63명이 참 김지은 기자 2025-10-15 11:47 ‘파독 간호사’ 출신·함부르크 미대 정교수… ‘생명의 화가’ 거침없는 상상력 검은 바탕에 물고기인지 새인지 모를, 그러나 생기를 가득 머금은 생명체가 꿈틀거린다. 물속에서 퍼덕이는 새일까, 하늘을 헤엄치는 물고기일까. 한지 위를 가로지른 단순한 선, 물과 불, 흙, 공기만을 사용한 듯한 원초적인 색으로 이뤄진 그림은 인간과 새와 물고기와 나뭇잎을 거칠게 자리바꿈해놓고 이렇게 속삭이는 듯하다. 여긴 막힘도 경계도 없지, 오직 자유만 있지. 한국 여성 최초로 독일 함부르크 미술대학교 정교수가 됐던 재독 작가 노은님(1946∼2022·사진)의 그림들은 그렇게 어디서도 보지 못한 자유로운 형태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박동미 기자 2025-10-15 09:22 국립박물관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재단, 홍콩에 뮷즈 상설홍보관 개관 국립박물관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재단(사장 정용석)은 11일 주홍콩한국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원에 ‘뮷즈(MU:DS) 상설홍보관’(사진)을 개관한다. 이번 상설홍보관은 주홍콩한국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원과 협력해 홍콩의 대표적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창작 거점인 PMQ에 조성된다. 반가사유상, 백제금동대향로, 청자, 백자, 나전, 서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념 특화상품 등 7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상품 총 74종을 선보인다. ‘뮷즈(MU:DS)’는 국립박물관 공식 상품 브랜드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국립박물관 주요 소장품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일상 속 디자인 상품으로 선보여 왔다. 특히 최근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 2025-10-10 11:37 백남준 악보·이상 詩가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나면? 서울대미술관 ‘차원의 확장’展 예술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논하자면 끝도 없지만, 그 중 하나는 인식의 한계를 뚫고 생각의 차원을 확장시켜 준다는 것 아닐까. 텍스트로 기록된 시는 낭독으로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하고, 역시 악보는 연주돼 선율을 선사하고,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또한, 만들어진 이미지는 보는 순간 감흥을 불러일으기키도 한다. 지난 1일 개막한 서울대학교미술관의 기획전은 이렇게 ‘다차원적’ 요소를 품고 있는 시, 이미지, 악보, 코드를 ‘차원확장자’로서 규정하고, 청각이나 시간의 흐름 등 다른 차원으로 확대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래서 전시명은 ‘ 박동미 기자 2025-10-08 10:01 한국은행 전시회에 친일 논란 작가 작품이? 한국은행이 친일 논란 작가들의 작품을 전면에 내세운 전시회를 1년째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최소 5명의 친일 논란 작가들의 작품 10점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화폐박물관에서 ‘사유와 산책-이어진 길’이라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해당 전시회에는 김인승, 심형구, 박영선 등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친일 미술인 3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 중 김인승, 심형구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신재우 기자 2025-10-08 09:59 그 남자는 왜 물방울에 집착했나…국립현대미술관, 김창열 다큐 상영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김창열의 삶과 작품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오는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영상관에서 총 12회에 걸쳐 특별 상영한다. 김창열의 아들이자 영화감독인 김오안이 브리지트 부이요 감독과 공동으로 연출해 2022년 개봉한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2022)는 김창열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며 그의 삶의 자취와 시대적 배경을 입체적으로 재정립하고, 김창열의 침묵과 고독 속에 담긴 예술적 고뇌를 추적한다. ‘물방울을 그리는 박동미 기자 2025-10-02 11:48 “한지회화, 한국의 독창 예술… 해외 전시로 널리 알려져야” “한지회화의 예술성이 널리 알려져 세계 예술시장에서 한국 미술의 미래를 여는 장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한지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제를 주최하는 전통한지공예가협회의 심화숙 회장은 1일 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4년부터 매년 열리는 서울한지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제는 올해 11회째를 맞아 ‘한지의 숨결, 세계로’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감고당길에서 진행된다. 내년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겼다. 심 회장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로 ‘한지회화’ 특별전을 꼽았다. “비슷한 색의 김지은 기자 2025-10-02 11:25 ‘질주하는 청춘’…영화 ‘100미터.’ 이색 팝업스토어 성수에 성동구 동일로79에 위치한 성수의 새로운 ‘복합바카라사이트 쇼미더벳공간’ ZZON에서는 오는 9일까지 영화 ‘100미터.’의 비주얼 전시가 열린다. 오는 8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100미터.’는 달리기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주인공 토가시와 기록으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어하는 그의 친구 코미야, 즉 친구이자 라이벌인 두 사람이 무엇을 위해 질주하는지 답을 찾아가는 내용이 담긴 청춘 러닝 애니메이션 영화다. 영화의 비주얼 전시는 ZZON에서 ‘윈도우 팝업(ZZ 프레임)’ 형태로 전시된다. 전시물들은 트랙 위를 질주하는 청춘들의 역동적인 순간을 컬 곽선미 기자 2025-10-01 15:07 고독한 천경자·캐릭터 얼굴의 변주… ‘지적감성’ 충전[2025 추석특집] 기회다. 바쁜 일상 탓에 놓쳤던, 놓았던 예술적 감성을 다시 장착하는 것 말이다. 이번 긴 연휴를 ‘예술 충전’의 시간으로 삼아보자. 늘 헛헛했던 연휴 끝이 충일하게 채워질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연인과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그리고 친구나 가족들과 지적이고 흥미로운 현대미술에 빠지고 싶을 때. 절대 실망하지 않을 전시 7개를 소개한다. ◇나만을 위한 단 하루엔 천경자·김수자·김창열= 단 하루는 오직 나만을 위한,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복작거리며 보내는 일상은 실로 박동미 기자 2025-10-01 09:49 모네부터 앤디워홀까지…국현미 과천 ‘수련과 샹들리에’ 개막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국제미술 소장품을 엄선해 공개하는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를 내달 2일부터 2027년 1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개최한다.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는 2021년 이건희컬렉션 수증을 통해 미술관에 소장된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카미유 피사로 등 19~20세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의 작품과 함께 바바라 크루거, 안젤름 키퍼, 아이 웨이웨이 등 동시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한다. 국제미술을 폭넓게 조망하는 이번 전 박동미 기자 2025-09-30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