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들어 15일까지 501만6000명 방문

지난해 640만 명 방문한 영국박물관 넘을까

올 들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80년 역사 상 최초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세계 5대 박물관 수준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선풍적인 인기로 외국인 관람객 수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총 501만63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0월 관람객 수(295만5789명)와 비교하면 69.7% 증가했다.

관람객이 500만명대를 기록한 건 1945년 박물관(당시 국립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해당 기간 내국인 관람객은 483만677명, 외국인 관람객은 18만5705명이다. 외국인 관람객 수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19만8085명을 넘어 최초로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간 관람객 500만명대는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상위 5위권 수준이다.

글로벌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 에 따르면 지난해 관람객 수 1위는 873만7050명을 기록한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었다. 2위는 바티칸 박물관(682만5436명), 3위는 영국 런던의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647만9952명), 4위는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72만7258명), 5위는 런던의 테이트 모던(460만3025명) 순이었다.

이미 5위 테이트모던을 제친 상황이고, 지속 증가하고 있어 연말까지 관람객 600만 명을 넘기며 3위 영국박물관이나 4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능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K-컬처의 확산과 함께 전통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규모가 프로야구 관중 수준에 이를 만큼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 중심의 전시 콘텐츠를 확장하고 관람 환경 개선, 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유산 보존·관리 기능 강화 등 일상에서 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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